[중국 국방부 제공] |
중국 국방부가 미국의 인공지능(AI) 군사작전 활용을 비난하며 재앙적 상황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빈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11일) 브리핑에서 미국이 베네수엘라와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 행동에서 AI를 활용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제한 없이 AI의 군사화를 추진하고 이를 타국 주권을 침해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변인은 "AI가 전쟁 결정 과정에 과도한 영향을 미치고 알고리즘이 인간의 생사를 좌우하게 된다면 전쟁의 윤리와 책임 체계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기술 통제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흐름은 미국 영화 '터미네이터'에 등장하는 재앙적 장면이 현실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연한 터미네이터는 인공지능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인간과 전쟁을 벌이는 미래 세계를 그린 할리우드 공상과학 영화입니다.
장 대변인은 중국이 유엔을 중심으로 한 AI 다자 거버넌스 구축을 지지한다며 "각국과 함께 위험 예방과 관리·통제를 강화해 AI가 인류 문명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 국방부와 오픈AI는 최근 기밀 네트워크에 오픈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반면 AI 기업 엔트로픽은 AI 모델을 제한 없이 군사적으로 활용하게 해달라는 요구를 거부해 미 국방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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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