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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교전국 외 모두에 개방" 이란·중국 외무장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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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휴전 위해 힘쓰고 있어"
이란 외무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교전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시아경제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쿠드스의 날(Quds Day)' 집회에 참석한 아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 이란 외무장관(가운데)이 취재진에 답하고 있다. 테헤란(이란)=UPI연합뉴스


중국 외교부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의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열려있고 선박은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란과 전쟁 중인 국가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국민은 더 단결해 외부 침략 행위를 막고 국가 주권과 독립을 수호할 것"이라며 "이란은 그저 잠깐의 전투 중단이 아닌 전면적인 휴전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아라그치 장관이 "각 측이 취하는 조치가 충돌의 격화가 아니라 국면의 완화를 추동하는데 이롭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이 평화 촉진과 전쟁 중단을 위해 계속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이에 왕 주임은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해야지 무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각 측이 모든 평화의 기회와 창(窓)을 잘 잡고 조속히 평화 협상 프로세스를 가동하기를 희망한다"고 원칙적인 입장을 전했다.

또 그는 "중국은 계속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고, 타국 주권 침범에 반대하며 적극적으로 휴전을 권고하면서 지역 평화·안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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