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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석유걱정 끝?…이란 “호르무즈 개방” 방침, 유엔 안보리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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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은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 중인 한국 선박의 선원이 미사일 발사 모습이 담긴 사진을 촬영했다고 앞선18일 밝혔다. 사진=선원노련 제공


이란 정부가 비적대적 선박에 호르무즈를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담은 서한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 정부의 방침은 국제해사기구 170여 개 회원국에도 공유됐다.

25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지난 22일 서한에서 ‘비적대적 선박은 관련 보안 규정을 준수하면 이란 당국과 협의를 거쳐 통항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도 ‘미국이나 이스라엘에 연관된 선박, 침략에 가담한 다른 주체들은 통항 자격이 없다’고 못 박았다.

그동안 외교적 접촉이나 언론 보도를 통해 여러 차례 언급했던 ‘선별적 개방’ 방침을 공식화한 것이다.

당장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걸프 국가들은 무력을 써서라도 호르무즈를 개방하자는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에 제출하기도 했다.

다만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하는 데다 미국까지 협상으로 방향을 틀면서 채택될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이와 별도로 이란 의회에선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징수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란 측 협상 상대가 ‘선물’을 보내왔다면서 석유·가스 및 호르무즈 해협 통행과 관련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마크웨인 멀린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 취임선서식에서 “우리는 지금 이란과 협상 중이며, 어제 내가 말한 것이 정확히 맞았다는 것을 보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세계에서 가장 큰 발전소 중 하나를 공격할 예정이었지만, 협상 중이라는 이유로 이를 보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과 대화하게 된 전환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들이 우리와 대화하고 있고, 이성적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모든 것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그들은 결코 핵무기를 갖지 않기로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실 그들은 우리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그 선물이 오늘 도착했다”며 “그것은 막대한 금전적 가치를 지닌 아주 큰 선물이었다. 구체적으로 그 선물이 무엇인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대단히 중요한 성과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앞서 약속했던 대로 이행한 것이고 이는 나에게 있어 단 한 가지 사실을 의미한다”면서 “바로 우리가 올바른 상대들과 거래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해당 선물과 관련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해협을 통한 흐름과 관련된 사안”이라고 답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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