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125명 태운 콜롬비아 軍수송기 추락…최소 8명 사망·80여명 부상

댓글0
동아일보

23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아마존 지역 푸에르토 레기사모에서 이륙 직후 추락한 콜롬비아군 수송기 주변에 구조대와 사람들이 모여 있다. 현지 당국은 사고기에 군인 125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지금까지 71명이 생존 상태로 구조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희생자 수와 추락 원인은 파악 중이다. 2026.03.24 푸에르토 레기자모=AP/뉴시스


콜롬비아 남부 지역에서 군 수송기가 추락해 최소 8명이 숨졌다.

23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페르난도 실바 공군사령관은 해당 수송기에 육군 병력 114명과 승무원 11명 등 총 125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존 가브리엘 몰리나 주지사는 이날 군 수송기가 추락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8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잔해에서 구조된 48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상자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확한 사망자 규모와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가 난 수송기는 미군이 제작한 허큘리스 C-130으로, 최대 120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일보

콜롬비아군 공보실이 배포한 사진에 23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푸에르토 레기사모에서 이륙 직후 추락한 콜롬비아군 수송기 부상자들이 보고타에 있는 군 기지로 후송돼 구급차에 탑승하고 있다. 2026.03.24 보고타=AP/뉴시스


당시 푸투마요주 푸에르토 레기사모 지역 인근에 추락했으며, 현장에 파견된 구조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근 공항이 작아 시신과 부상자 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큰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지역 농부 노에 모타는 “공중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올려다보니 비행기가 밭에 있는 집 가까이로 날아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항공기가 고도를 높이려다 갑작스럽게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추락 사고는 남미 국가 볼리비아에서 지난달 지폐를 실은 현금 수송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당시 볼리비아 공군 소속 군용 수송기인 C-130 허큘리스 1기는 라파스 인근에 착륙하던 중 추락해 최소 24명이 사망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동아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노컷뉴스李, 석유 가격 산정 지침 "생산원가 기준으로"
  • 서울경제트럼프 협상 발언 15분 전 대량 거래...유가 급락 앞두고 수상한 베팅
  • 연합뉴스TV이 대통령, 대전 화재에 "국정 책임자로서 송구…안전 제도 점검해달라"
  • 프레시안공무원 선거 개입 원천 차단 나선다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