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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아스피데스 작전 호르무즈 확대 검토…獨 "회의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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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16일 외무장관 회의서 논의
트럼프, 군함 파견 압박 속 검토
獨 "美, 이란전쟁 목표·일정 밝혀야"
뉴시스

[서울=뉴시스] 유럽연합(EU) 깃발


[서울=뉴시스]차미례 신정원 기자 = 유럽연합(EU)이 홍해에서 진행 중인 '아스피데스 작전'을 호르무즈 해협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유로뉴스가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스피데스 작전은 2024년 2월 예멘 후티 반군의 국제 선박 공격에 대응해 홍해에서 진행 중인 EU 해군의 방어 임무다. 선박 보호와 항행의 자유를 목표로 순찰·정보 제공·방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논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을 직접 지목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을 압박한 가운데 이뤄진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이다. 이란은 미·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고 있어,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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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이스라엘과 무력 충돌 중인 이란이 4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최소 10척의 선박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그러나 EU 내에서도 아스피데스 작전 확대에 회의적인 국가들이 있어 당장 결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자국 공영방송 ARD 인터뷰에서 유럽 차원에서 작전 확대가 논의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도, 독일의 참여 가능성은 배제했다.

바데풀 장관은 "현재로서는 해당 작전의 즉각적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오히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 목적과 일정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는 미국이 전쟁의 목표와 정보, 일정 등을 충분히 공유하지 않았다는 유럽 내 불만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유럽은 그간 해상 운송로 안보를 위해 언제나 건설적인 지원을 해왔지만 이번 사례는 성격이 다르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보장은 "군사적 충돌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책을 통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장관은 이란과의 전쟁이 "수주 내 끝날 것"이라고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그러나 국제 유가가 이미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인플레이션 심화와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고 있어 시장 내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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