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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주 이란 강하게 공격"…전쟁 장기화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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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의 골프 리조트인 트럼프 내셔널 마이애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일주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음 주 이란을 매우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개전 2주가 지난 가운데 단기간 내 전쟁을 끝내기보다는 군사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군사 호위 여부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도 당장 실행 여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호위작전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머지않은 시점일 수 있다"면서도 "내가 그렇게 느낄 때, 뼛속까지 그렇게 느낄 때"라고 말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선 "그가 다쳤다"면서도 "아마 어떤 방식으로든 살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항구 간 운송을 미국 선박만 수행하도록 한 ‘존스법’의 한시 유예 여부에 대해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은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에너지 제품을 중심으로 약 30일간 존스법을 한시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한 군사 작전은 현재 진행 중이지 않다며 "지금은 그 문제에 집중하고 있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내부 봉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무기가 없는 시민들에게는 큰 장애물"이라며 당장 발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란 원유 수출 거점으로 꼽히는 카르그섬 장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면서도 "내 생각이 몇 초 만에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을 일부 지원하고 있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가 이란을 돕는 것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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