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하메네이 후계자로 선출된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 AFP연합뉴스 |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셰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12일(현지시간) 주요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하고 미군 기지를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알자지라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모즈타바 최고지도자는 성명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는 수단을 유지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다른 전선도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군이 가능한 한 빨리 해당 기지들을 폐쇄할 것을 권고한다"며 "이제는 미국이 주장하는 안보와 평화 확립이 거짓에 불과했음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이 압박과 공격을 받는 이 시기에 훌륭한 일을 해내고 있는 용감한 전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항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또 미국 공습으로 폭격당한 초등학교를 언급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한편 모즈타바 최고지도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차남이다. 그는 이란의 헌법기구인 전문가회의를 통해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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