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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이란 군사 작전에 “내가 끝내고 싶을 때 끝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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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공격할 대상 아무 것도 남지 않아
호르무즈서 이란 기뢰부설함 16척 격침”
미ㆍ이스라엘 당국, 공습 최소 2주 더 가능성 대비


이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헤브론 소재 버스트 물류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군사 작전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내가 끝내고 싶을 때 끝낼 것”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매체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해 “사실상 공격할 대상이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란에) 역사상 어떠한 국가도 경험하지 못한 가장 큰 타격을 가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공격을 종결하기 위한 필요한 군사 행동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와 같다”고 말하며 현행 작전을 계속할 생각을 밝혔다.

대미 강경파로 알려진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란 최고지도자로 남더라도 대이란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에 대해서는 논평하고 싶지 않다”며 답변을 피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기자회견에서 하메네이 최도지도자가 선출된 것에 대해 “실망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실제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이란에 대한 공습이 최소 2주 이상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모든 목표를 달성하고 전쟁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둘 때까지 시간제한 없이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측도 군사 작전을 확대하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군사 활동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최근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군이 작전에서 기뢰 부설함 16척을 파괴해 계획을 무력화했다”고 강조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영상 메시지에서 “미군의 임무는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서 군사력을 투사하거나 선박을 위협할 능력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미군의 전투력은 강화되고 있는 반면 이란의 전투력은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에 대해 “전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가 예상했던 6주 계획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피해를 이란에 입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국뿐 아니라 중동 전역을 위협해왔다”며 “47년 동안 이어진 폭력과 파괴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며 “우리가 얼마나 크게 이기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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