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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전쟁 곧 끝날 것…표적 거의 안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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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히며, 미군의 압도적인 타격으로 이란 내 주요 공격 대상이 대부분 소진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정치전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Axios)와의 5분 남짓한 짧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곧(soon) 끝날 것"이라며 "내가 끝내고 싶을 때 언제든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 "타격할 표적 거의 남지 않아" 전황 자신감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료를 자신하는 이유로 이란 군사 자산의 고갈을 꼽았다. 그는 "사실상 타격할 표적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며 "이것저것 자잘한 것들이 조금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일정표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당초 (길면) 6주 정도로 계획했던 것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피해를 입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을 지난 47년간 이란이 중동 지역에 초래한 혼란에 대한 보복으로 규정했다. 그는 "그들은 이스라엘과 미국뿐 아니라 중동의 나머지 지역까지 노리고 있었다"며 "그들은 47년 동안 초래한 죽음과 파괴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것은 그에 대한 보복이며, 그들은 그렇게 쉽게 넘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도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미군 전투력은 강화되는 반면, 이란의 전투력은 약화되고 있다"며 최근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 빈도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 "승리할 때까지 무기한 작전"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종전 시사와 달리, 이스라엘의 분위기는 신중하다.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을 인용해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한 내부 지침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즈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이날 군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쟁 상황점검 회의에서 "이번 군사작전은 어떤 시간 제한도 없이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며 "모든 목표를 달성하고 결정적인 승리를 거둘 때까지 작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과 이스라엘군 당국자들은 이란에 대한 공습이 향후 최소 2주 이상 더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1월 9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석유 업계 경영진들과 회의에 참석하던 중, 철거된 백악관 이스트윙(동관) 부지를 바라보고 있다. 이곳은 향후 '트럼프 무도회장(Trump's ballroom)'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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