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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열차에 ‘소똥’ 철퍼덕 끼얹고 낄낄…“역겹고 위험하다” 인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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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선로 옆에 서 있는 남성들이 고속으로 지나치는 열차를 향해 소똥과 흙탕물을 양동이째 퍼붓는 모습. 엑스(X) 캡처


인도의 봄 축제 홀리 기간에 달리는 열차를 향해 소똥을 던지는 영상이 퍼지며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지적과 함께 철도 당국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스18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서 선로 바로 옆에 서 있던 남성들은 고속으로 지나치는 열차를 향해 색소를 탄 물과 소똥, 흙탕물을 양동이째 퍼부었다. 액체는 열차 창문과 외벽을 타고 사방으로 튀었고 주변 남성들은 환호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홀리는 선이 악을 이긴 것을 축하하고 신분과 계급을 넘어 모두가 어우러지는 인도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거리에서 형형색색의 물감을 뿌리며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선이 악을 이긴 것을 축하하며 신분이나 계급에 상관없이 화합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관련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빠르게 퍼졌다. 영상을 올린 계정은 인도 철도부를 태그하며 “후진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일부 사람들이 달리는 열차에 흙탕물과 소똥을 던지며 재밌다고 웃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역겨울 뿐 아니라 명백히 위험한 행위”라며 “공공재산과 승객 안전을 장난으로 여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이 승객은 물론 철도 직원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축제를 공공재산 훼손의 빌미로 삼아선 안 된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한 이용자는 “축제라는 이름 아래 아무 잘못도 없는 승객들에게 소똥을 던지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인도 비하르주 국가범죄수사국 공식 계정도 “달리는 열차에 흙탕물이나 소똥을 던지는 것은 범죄 행위”라며 “당국이 관련자들을 즉각 색출해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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