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하메네이 후계자, 6900억원 부동산 자산 실소유 의혹

댓글0
서울신문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공격에 숨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 게티이미지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57)가 유럽 곳곳에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유로뉴스는 모즈타바가 이란 출신 사업가 알리 안사리를 통해 영국과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에서 호화 부동산을 실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사리는 이란 건설업계 거물이다. 그는 모즈타바의 연락책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이란 군사·정치 핵심 조직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 의혹으로 지난해 10월 영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즈타바가 안사리와 그의 회사 명의로 유럽에서 확보한 부동산 규모는 약 4억 유로(약 6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런던의 고급 빌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5성급 호텔, 오스트리아의 스키 리조트, 스페인 마요르카의 고급 호텔 등이 포함된다. 특히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5성급 호텔인 ‘힐튼 프랑크푸르트 그라벤브루흐’는 그의 핵심 부동산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기업 등기 기록에 따르면 이 호텔은 2011년부터 이란 사업가 측근과 연결된 법인 소유다. 2024년부터 힐튼이 운영을 맡고 있다. 유로뉴스는 “부동산 매입 자금이 주로 이란 석유 판매 수익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안사리는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모즈타바는 물론 IRGC와도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문경근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전자신문최용석 한양대 교수 연구팀, 40억 규모 차세대 범용인공지능 개발 국책과제 수주
    • 이투데이기름값 치솟고 중동 하늘길 막히고…국제 항공료 최대 ‘315%’ 폭등
    • 이데일리박주민 "서울, 행정관리자 아닌 설계자 필요"…'서울시장 경쟁자' 정원오 겨냥
    • 헤럴드경제“대학생들, 방 구하려 반지하 간다”…오세훈 “청년 주거대책 내일 발표”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