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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열고 메뉴 누르는 시대 끝났다”…퀄컴 '퍼스널 AI' 비전 발표·신규 OS 계층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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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6] 알렉스 카투지안이 그린 AI 에이전트의 미래
디지털데일리

[바르셀로나(스페인)=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공지능(AI)은 이제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넘어, 사용자 본인과 주변 맥락을 이해하는 새로운 운영체제(OS) 계층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알렉스 카투지안(Alex Katouzian) 퀄컴 총괄 부사장 겸 모바일, 컴퓨트 및 XR 그룹 본부장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 개막과 함께 SB 플라자 유로파에서 ‘퍼스널 AI의 부상(Rise of Personal AI)’ 미디어 컨퍼런스 무대에 올라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기술 상호작용의 중심이 되는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총괄 부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인공지능(AI)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주변 맥락을 이해하고 기기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운영체제(OS) 계층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비전을 공유했다.

카투지안 부사장은 "이제 앱을 열고 메뉴를 누르며 기다리는 과거의 모델에서 벗어나, 시스템이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스스로 이해하고 찾아내는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비서가 기기 자체에 통합되어 온디바이스(On-device) 데이터를 활용할 때 비로소 더 빠르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퀄컴은 특정 운영체제(OS)나 비서에 종속되지 않는 ‘비서 불가지론(Assistant Agnostic)’과 ‘OS 불가지론(OS Agnostic)’ 전략을 유지하며 전체 생태계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표에서 퀄컴은 온디바이스(On-device)의 강력한 성능과 클라우드의 확장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공지능(Hybrid AI)’ 아키텍처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는 기기가 인공지능(AI) 작업 부하를 스스로 판단하여 처리 위치를 결정하며, 이를 통해 지연 시간을 줄이고 개인화된 성능을 보장한다.

특히 스마트폰, PC, 퍽(Puck)이 강력한 컴퓨팅 허브(Compute Hub) 역할을 수행하고, 스마트워치, 안경, 이어버드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가 지능의 확장판으로서 센서와 문맥 정보를 제공하는 구조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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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시장의 성장세에 대해서도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카투지안 부사장은 "2032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53억 대의 웨어러블 기기가 판매될 것"이라며, "에지 인공지능(Edge AI) 침투가 가속화되면서 스마트워치와 히어러블(Hearables)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퍼스널 AI(Personal AI)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기기 전반에 걸쳐 사용자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운영체제(OS) 계층’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비전도 덧붙였다.

퀄컴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와 PC용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를 생태계의 핵심 엔진으로 내세웠다. 또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 스택을 제공하여 파트너사들이 복잡성을 줄이고 빠르게 맞춤형 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카투지안 부사장은 "퀄컴은 단순한 칩 판매를 넘어 카메라, 인공지능(AI), 인식, 전력, 연결성, 오디오를 모두 포함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러한 플랫폼이 퍼스널 AI(Personal AI) 제품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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