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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사망]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민간 선박 4척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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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1명 사망·4명 부상…이란 혁명수비대 "英·美 유조선 3척 타격" 주장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함이 지나가고 있다.[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선 이후 지금까지 해협 인근에서 민간 선박 4척이 공격받아 승조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와 오만해양안전센터 등의 발표를 종합하면, 팔라우 선적 스카이라이트호가 호르무즈 해협에 인접한 오만 역외영토 카사브항구 북쪽 5해리(약 9㎞) 지점에서 공격받아 승무원 4명이 다쳤다.

스카이라이트에는 인도인 승무원 15명과 이란인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탈출했다. 이 배는 이란 석유제품을 운송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18일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에 오른 선박이기도 하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란이 해당 선박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란 국영TV는 "호르무즈 해협을 불법적으로 통과하려다 공격받았으며 현재 침몰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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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호르무즈 해협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이란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을 받은 후 '선박 통행 불가'를 선언한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세계적 원유 수송로다. 남쪽에는 오만이, 북쪽에는 이란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페르시아만, 남동쪽으로는 오만만을 거쳐 그 너머로는 아라비아해와 연결된다.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X(트위터) @yonhap_graphics


같은 날 마셜제도 선적의 유조선 'MKD VYOM'이 화물 운송 중 오만 수도 무스카트 북쪽 약 50해리 지점에서 수면위로 미확인 발사체의 공격을 받았다. 해당 선박은 기관실에 불이 붙었으나 진화됐다고 UKMTO에 보고했다.

해당 선박 운용사는 이후 성명에서 당시 폭발과 화재로 기관실에 있던 승무원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보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미나사크르 항 북서쪽 17해리 지점에서 허큘리스스타호가 미확인 발사체의 공격으로 불이 붙었다가 진화됐다고 UKMTO는 밝혔다.

UKMTO는 또 UAE 샤리자 서쪽 35해리 해상에서도 한 선박에 매우 근접해서 미확인 발사체가 폭발했다고 전했다. 해당 선박의 승무원은 모두 무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IRGC는 이날 성명에서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영국의 유조선 3척을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이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IRGC가 주장한 피격 대상이 UKMTO 등이 공개한 피격 사례와 동일한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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