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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트럼프 관세에 대한 우려가 흔들었다…뉴욕증시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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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소프트웨어 업체 등에 미칠 우려 지속
트럼프 “대법 판결 이용 국가는 보복”
안전자산으로 몰린 투자자
조선일보

미국 뉴욕증시는 23일 AI가 소프트웨어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과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로이터 연합뉴스


인공지능(AI)이 산업에 초래할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인상 결정 영향으로 2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관련 주식은 AI가 기업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퍼지면서 이달 내내 큰 변동성을 겪고 있다. 시장이 흔들리면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국채 등에 눈을 돌렸고,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1% 이상씩 떨어졌다. 다우 평균은 1.7%, S&P500 지수는 1%, 나스닥 지수는 1.1% 떨어졌다. AI가 기업 이익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안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특히 한 리서치 기관이 내놓은 AI 관련 보고서가 월가에 영향을 끼쳤다. 미국 독립 투자 리서치 기관 시트리니 리서치(Citrini Research)는 2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AI 자동화 영향으로 미국 실업률이 2028년까지 10%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보고서는 AI로 인한 경제적 여파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촉발했다”고 전했다. AI 기업 앤스로픽이 발표한 내용도 시장에 영향을 줬다. 이 회사는 최근 성능이 개선된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발표했다. 그러자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기업인 IBM은 13.2%, 마이크로소프트는 3.2%,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9.9% 떨어졌다.

관세 혼란도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상호 관세를 10%에서 1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 연방 대법원이 상호 관세를 위법하다고 판결한 내용을 이용하려는 국가에 대해서는 보복성으로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투자자들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AI가 미칠 영향에 대한 새로운 불안이 지속되는 관세 불확실성과 결합해 주식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안전자산인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국채 금리 하락).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4%포인트 내린 3.44%,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포인트 떨어진 4.03% 수준에서 거래됐다. 반면 위험자산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2% 이상 떨어진 개당 6만452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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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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