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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장남’ 노재헌 주중대사, 고위 공직자 재산 1위…530억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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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노재헌 주중대사가 지난해 10월20일 중국 상하이총영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60) 주중국대사의 재산이 5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노재헌 대사의 재산은 토지와 건물, 예금 등을 모두 합해 530억4461만원가량이다. 노 대사는 이날 재산을 공개한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노 대사 본인이 서울 서대문구와 용산구, 종로구 등에 소유한 상가 건물 2채와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의 부동산 가치만 약 113억원이다. 증권 약 148억원, 예금 100억여원, 논밭 11억원도 있다. 노 대사가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 채권도 43억원가량이다. 그 밖에 모친 김옥숙씨와 아들 소유의 건물, 예금, 증권 등도 재산 내역에 포함됐다. 김옥숙씨는 연희동 단독주택과 오피스텔 등 부동산, 예금을 합해 약 27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변호사 출신인 노 대사가 보유한 막대한 재산 출처와 과거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이 연관성을 둘러싼 논란은 꾸준히 제기됐다. 2024년 10월엔 5·18 기념재단이 노 전 대통령 일가가 은닉한 비자금 규모가 1266억원대로 추산된다며 김옥숙씨와 노 대사,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노소영 관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904억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차명으로 보관하거나 은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도 했다. 5·18 재단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 당일에도 ‘이재명 대통령과 새로운 정부에게 바란다’는 제목으로 전두환·노태우 등 신군부 세력의 비자금 환수를 위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 관련 특별법 제정을 요구한 바 있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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