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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해외투자 유치 122% 증가…"트럼프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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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AP연합뉴스


독일의 외국기업 투자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 안팎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대미투자가 감소하면서 역으로 독일에 대한 투자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독일의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독일경제연구소(IW)는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자료를 분석해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964억유로(약 164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비해 독일 기업의 해외 투자는 862억유로(약 147조원)에 그쳐 투자유치액이 유출액보다 100억유로 이상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위르겐 마테스 IW 대외무역 및 국제경제정책 전문가는 "법적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은 글로벌 경쟁에서 독일의 이점"이라며 "작년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도 한몫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독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IW에 따르면 앞서 지난해 2∼11월 독일 기업의 대미 투자는 2024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 줄어들었다.

IW뿐 아니라 독일의 다른 경제연구소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을 잇따라 비판하고 있다. 킬세계경제연구소(IfW)는 최근 '미국의 자책골: 관세는 누가 내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지난해 미국 관세 비용의 96%를 미국 수입업체와 소비자가 떠안았다며 트럼프 관세가 결국 미국 경제를 해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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