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의 송전탑 모습 2026.01.07. ⓒ AFP=뉴스1 |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중국의 지난해 연간 전력 소비량이 10조 킬로와트(kWh)에 도달하면서 미국 연간 전력 소비량의 2배를 넘겼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CCTV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중국의 연간 전력 소비량이 사상 처음으로 약 10조 3682억 kWh에 도달해 전년 대비 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NEA은 중국이 연간 전력 소비량이 단일 국가로서 세계 최초로 10조 kWh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미국 전력소비량의 2배 이상이며, 유럽연합(EU)·러시아·인도·일본의 전력 소비량을 합친 것보다도 많다고 NEA는 전했다.
산업별로는 1차산업 전력 소비량이 1494억 kWh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고, 2차산업은 6조 6366억 kWh로 3.7% 늘었다.
3차산업 전력 소비량은 1조 9942억 kWh로 8.2%, 도농 생활용 전력 소비량은 1조 5880억 kWh로 6.3% 증가했다.
특히 제3차산업 중에서 충·방전 서비스업과 정보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업의 전력 소비량이 각각 48.8%와 17.0% 증가해 전력 소비 확대를 주도했다.
CCTV는 전기차 보급, 데이터센터 확대 등을 전력 소비량 증가의 배경으로 짚으며 "첨단제조업, 디지털 경제, 신흥 기술 분야의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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