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억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선우 의원의 전 사무국장을 재소환해 장시간 조사했습니다.
엇갈리는 주장 속 진술 신빙성을 검증해 오는 20일, 핵심 당사자인 강 의원 소환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배민혁 기자입니다.
[기자]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가 다시 경찰에 불려 나왔습니다.
지난 6일, 15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돌아간 지 11일 만의 2차 출석입니다.
남 씨는 강 의원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남모 씨 / 강선우 의원 전 사무국장 : (강선우 의원 지시로 금품 전달하신 겁니까?) …. (금품 수수 몰랐다는 강선우 의원 해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경찰은 김경 서울시의원 조사 이틀 만에 남 씨를 재소환했습니다.
4년 전 범행 물증 확보에 한계가 있을 수 있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진술부터 교차 검증하는 겁니다.
남 씨가 공천헌금을 먼저 제안했다고, 김 시의원이 밝혔던 만큼 경찰은 남 씨에게 김 시의원 주장이 사실인지 추궁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남 씨는 강 의원, 김 시의원과 카페에서 함께 만났지만,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1억 원이 오갔다고, 발을 빼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돈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된 즉시 돌려줬단 강 의원과, 공천 결정 후 몇 달 뒤 돌려받았단 김 시의원 입장의 진위 여부도 캐물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3천만 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형사기동대를 투입해 김 의원 부부의 금고 행방을 추적하며 동시다발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디자인 : 임샛별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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