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닉슨 HHS 대변인은 이날 "HHS가 신기술 제품을 포함한 휴대폰 전자기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존 지식과 차이를 확인해 안전과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전자파와 건강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누가 HHS의 연구를 주도하는 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FDA가 휴대폰 전자판에 대한 기존 입장을 게제한 웹페이지를 삭제했다"고 전했다. FDA는 "휴대폰 사용시 발생하는 라디오 주파수 에너지가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타당한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밝힌 내용을 웹 페이지에서 지웠다.
FDA 웹사이트에는 삭제된 웹 페이지의 요약본이 남아있지만 링크를 클릭하면 FDA의 임무를 설명하는 페이지로 연결된다. 미국 짏병통제예방센터(CDCP)는 기관 홈페이지에 "휴대폰 사용이 건강 문제를 야기하는 지는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한 내용을 케네디 장관 취임 후에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HHS 산하 FDA를 포함 대부분의 의료건강 관련 기관들은 휴대폰 등 무선 전자제품 사용과 인체 건강간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인체에 해를 끼칠 개연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오래전부터 휴대폰이 암 등 질병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랫동안 환경 변호사로 일했다. 2020년 연방통신위원회를 제소해 무선주파수 규칙을 개정하도록 유도했고 휴대폰으로 뇌종양이 유발됐다고 통신사를 제소한 원고들을 변호했다. 그가 이끄는 단체인 '어린이건강보호(Children's Health Defense)'는 5G 인프라와 관련한 소송을 제기하거나 소송비용을 지원해왔다.
2023년 팟캐스터 조 로간과의 대담에서는 "우리 어린이들이 독이 든 수프에서 헤엄치고 있다"며 휴대폰을 어린이 만성질환 원인의 하나로 지목했다. "와이파이 전자파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매우 나쁘다"고 했다.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공보건학교 교수로 암 전문가인 엘리자베스 플라츠는 "주요 역학조사 연구 결과는 휴대폰 사용이 암과 관련이 없고 휴대폰이 암을 유발하는 형태의 전자파를 방출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는 휴대폰 등 무선전자기기가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없으며 휴대폰을 15년 이상 사용한 것과 뇌종양 사이의 연관성은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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