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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 이미지 女배우의 파격 행보…'비닐봉투' 들고 레드카펫 밟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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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징이, 노란 봉지 들고 영화제 참여
중국 유명 배우 장징이가 국제 영화제에서 들고 노란 비닐봉지를 들고나와 논란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명품 가방인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지만, 진짜 비닐봉지로 드러났다.

24일 TVBS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선 장징이의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공유되고 있는 사진은 지난해 4월 열린 제15회 '베이징 국제 영화제' 당시 장징이의 모습이다. 당시 화려한 검은색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그는 한 손에 노란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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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배우 장징이가 들고 나온 노란 비닐봉지. 인스타그램 캡처


장징이는 중국에서 '공주님' 이미지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현지 누리꾼 사이에선 '패션에 대한 반항이다", "환경 보호를 위한 퍼포먼스" 등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일부러 비닐봉지와 비슷하게 생긴 새로운 명품일 수 있다"는 의혹도 나왔다. 실제 명품 기업 발렌시이가는 2022년 일반 쓰레기봉투에서 영감을 얻은 '트래시 파우치(Trash Pouch)'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다만 소재는 비닐이 아닌 송아지 가죽이며, 표면에 특수 처리를 더해 비닐봉지 같은 광택을 냈을 뿐이다.

그러나 현지 매체 조사 결과, 장징이가 들고나온 봉투는 진짜 비닐봉지였다. 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단 하나뿐인'에서 쓰인 소품을 가지고 나온 것이다. 장징이는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으며, 일부러 명품 가방 대신 비닐봉지를 드는 방식으로 이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또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홍보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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