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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 남은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이용 국가가 책임지게 하면 어떨까”[1일1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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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필요없다” 격노 하루 뒤 SNS에 또 동맹 거론
“반응 없는 동맹 일부 서둘러 움직일 것” 동맹 압박 여전
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델라웨어 도버 공군기지로 출발하기 위해 백악관 남쪽 잔디밭을 걸어가고 있다. 이날 도버 공군기지에서는 이라크에서 공중급유기 사고로 사망한 미군들의 유해 송환식이 진행됐다.[UPI]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이 마무리된 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수송에 의존하는 국가들에 해당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도록 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가정을 전제로 한 개인적 구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의 도움 요청을 거부했던 동맹들이 서울러 움직일 것이라며 분노가 여전한 속내를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테러국가 이란의 잔재를 제거해 버리고 이른바 그 해협의 책임을 이용 국가가 지도록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고 게시했다.이어 “그러면 우리의 반응 없는 동맹 중 일부가 서둘러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올렸다.

이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연합 무산을 알리며 동맹들에 분노를 표했던 것의 연장선상에 있는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대부분의 동맹국들이 호르무즈를 항해하는 상선 호위를 위해 군함을 파견해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한국, 일본, 호주 등을 거론하며 “우리는 도움이 필요없다!”고 분개했다.

이어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겨냥할 수 있는 이란의 미사일기지를 벙커버스터로 폭격하는 군사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18일 새로운 언급은 동맹들을 우회적으로 재차 압박하는 태도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는 상당 부분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국가로 나간다.

미국은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작아,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는 낮다. 그러나 이전에도 이란이 해협 봉쇄나 선박 나포를 국제 사회에 대한 압박 카드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미국은 중동에 해군을 주둔시켜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일대를 미군이 감시하는 것을 들어, 동맹국이 미군의 전력에 무임승차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미국의 동맹은 정신을 차리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돕는 데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의 사설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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