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위협에 강하게 맞서고 있는 프랑스가 그린란드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군사 훈련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현지 시간 21일 "프랑스는 그린란드 내 나토 군사훈련을 요청하며 이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일간 르파리지앵에 북극 지역 안보를 유럽이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신호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기 위한 제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나 중국에 맞서 북극 지역 방어에 적극적이지 않아 미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나토 회원국 일부는 미국을 안심시킨다는 명분으로 지난 15일부터 덴마크가 그린란드에서 주관하는 합동 군사 훈련 '북극 인내 작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훈련은 나토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독일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훈련 병력을 보낸 8개국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전 품목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뒤 훈련에서 철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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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