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멘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일본 한 라멘 가게가 일본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라멘 값을 다르게 받았다가 논란을 샀다.
8일 일본 TV아사히에 따르면 오사카 한 라멘 가게는 라멘을 판매하면서 일본인에게 1000엔을(한화 약 9300원), 외국인 관광객에게 2000엔(한화 약 1만8500원)을 각각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키오스크에서 일본어를 선택하면 1000엔이, 영어를 선택하면 2000엔이 각각 화면에 뜬다.
가게 측은 외국인 라멘엔 전용 재료와 조미료를 넣어 가격이 다르다는 입장이지만 지난 4일 중국인 관광객과 실랑이를 겪으며 논란이 커졌다.
중국인 관광객은 가격이 다른 것을 발견하고 차액을 요구했으나 가게 측은 불가능하다고 맞섰다. 중국인 관광객이 소란을 피우자 가게 측이 경찰을 부르겠다고 엄포를 놔 상황이 일단락됐다.
이후 가게 측은 SNS(소셜미디어)에 "중국인이 가게에서 소동을 일으켜 앞으로 중국인 출입을 금지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역시 논란이 됐는데 가게 측은 TV아사히 질문에 "당분간 출입 금지를 검토하겠다는 취지였고 명확하게 출입을 금지한 건 아니다"고 번복했다.
이중 가격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세계문화유산 히메지성에서도 외국인 요금을 4배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일본인과 외국인 관광객을 구분하기 어렵다 등 이유로 철회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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