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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유예' 뒤에도 중동 곳곳 포성…"끔찍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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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격 보류" 선언 이후에도 중동 곳곳에서는 포성이 이어졌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전역을 겨냥한 미사일 공습에 나서자,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정조준하며 반격했습니다.

카이로에서 박현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3층짜리 건물 한 면이 처참히 뜯겨져 나갔습니다.

차량들이 나뒹구는 도로, 불에 탄 차량을 향해선 소방관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이란 미사일은 이스라엘 서안지구와 북부로도 날아들었습니다.

폭격에 부서진 테라스를 '국기'로 가려보지만, 전쟁의 참상은 쉬이 가려지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유예' 선언 이후에도, 이란 미사일은 이스라엘 북부와 중부 등 전역으로 날아들었습니다.

<갈릿 바르칸 / 이스라엘 하이파 네셰르> "저에게는 두 딸, 어린 딸들이 있는데, 우리는 몇 분간 앉아 있었는데 큰 폭발음이 났고 그게(미사일 공격이) 여기 있다는 걸 알았어요. 끔찍했어요"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정조준해 반격했습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지역 7곳이 표적이 됐고, 공격 과정에서 아파트가 피격당하며 최소 2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대화 의지를 내비치면서도, 이란과 레바논을 겨냥한 '전면적 공격'은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 이스라엘 국방장관> "레바논의 경우, 헤즈볼라는 이란 테러 정권을 대신해 이스라엘을 공격한 매우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크게 치르고 있습니다."

걸프국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위권'을 강조해왔던 사우디는 미군에 공군 기지를 내주면서, '참전'을 앞두고 몸풀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사우디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도 자국 내 이란 정권의 주요 자금줄을 틀어막는 등, 이란의 반대편에서 전선을 향해 내딛는 주요 걸프국들의 발걸음이 점차 빨라지는 분위기입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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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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