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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역 피격…"이란 겨냥 전면적 공격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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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발전소 등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격 보류" 선언 이후에도 중동 곳곳에서는 포성이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이집트에 나가있는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특파원.

[기자]

네, 이집트 카이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유예' 발표 이후에도, 이스라엘 곳곳으로 이란 미사일이 날아들었습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 지역 등에서 여러발의 미사일이 탐지됐고, 곧바로 '요격 시스템'이 가동되며 격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사일은 이스라엘 북부 지역으로도 날아들었는데, 미사일 파편이 민가로 떨어지면서 주거용 건물이 파손됐고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텔아비브에서도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3층짜리 주거용 건물 한면이 완전히 뜯겨나가는 등, 건물 세 동과 차량 여러 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핵심 공군기지와 미군의 거점 기지도 정조준했습니다.

이란군은 "육·해·공군 드론 부대가 이스라엘 텔 노프 공군기지와 요르단 소재 미군의 아즈락 공군기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폭 드론으로 기지 내 미군 F-35와 F-15 전투기 주둔지와 전자전 항공기 운영 센터를 직접 타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 대응 상황은 어떤가요.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유예' 발표 뒤, 이란과의 대화 의지를 내비치긴 했는데, 동시에 '전면적 공습'도 선언했다고요.

[기자]

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 발표 이후 가진 브리핑에서, "이란과 합의를 통해 전쟁 목표를 달성할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면서도 "동시에 이란과 레바논에 대한 타격도 멈추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도 "이란과 레바논을 겨냥한 '전면적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는데요.

실제, 이스라엘 현지 매체는 이스라엘군이 밤사이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를 겨냥한 타격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루트 남부 지역 7곳이 표적이 됐고, 이 과정에서 아파트가 피격 당하면서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도 이란 군자산 등에 대한 폭격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시점과 장소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란을 겨냥한 공격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SNS에 올리며 "미군은 정밀 무기로 이란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는 것을 계속해서 강력히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군이 전쟁에 3찬명의 정예 공수부대를 추가로 투입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군은 현재 5천명에 달하는 해병원정대를 강습상륙함과 함께 이란을 향해 이동시키고 있죠.

여기에 더해 미 육군 82공수사단 소속 전투여단 등을 이란 작전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군 지상군 병력은 총 8천명 규모가 되는 건데요.

특히, 82공수사단은 동원 명령만 떨어지면 18시간 안에 세계 어디에서든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신속대응군'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 결정에 따라선 이들이 하르그섬 장악에 곧바로 투입될 수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내다봤습니다.

다만, 미군 관계자들은 신중하게 계획을 수립 중인 단계로, 국방부나 중부사령부 차원에서 차출 명령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공습으로 인한 실질적 피해와 피로감으로 미군에 공군기지를 내주거나, 이란의 자국 내 자산을 동결하는 등 방식으로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국가들이 전쟁에 깊이 관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현장연결 문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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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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