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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산당, 차기 국가 지도부 인선 착수… 또 럼 서기장 국가주석 겸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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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기 중앙위 2차 회의 23일 개막… 27일까지 5일간 주요 인사 논의
국가주석·총리·국회의장 등 후보 확정 후 다음달 국회서 선출·인준
16기 국회 선거 결과 확정… 공산당 500석 중 482석, 투표율 99% 넘어
아시아투데이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베트남 공산당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베트남을 이끌 차기 지도부 인선에 착수했다.

24일(현지시간) 베트남공산당과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베트남 공산당은 전날 제14기 중앙위원회 2차 회의(2중 전회)를 열고 차기 국가 지도부 인선에 착수했다. 지난 15일 치러진 제16기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확정된 직후, 국가주석·총리·국회의장 등 핵심 직책의 후보를 확정하는 절차가 본격화된 것이다. 베트남 안팎에선 또 럼 서기장이 국가주석을 겸임할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이 날 하노이에서 개막한 2중전회에서 럼 서기장이 개막 연설을 하고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오는 27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인선 결과가 회의 기간 중 발표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앙위원들은 2026~2031년 임기 동안 베트남을 이끌 핵심 직책의 인사를 검토하고 후보를 확정짓는다. 이렇게 확정된 후보는 다음달 6일 개원하는 제16기 국회 첫 회기에서 공식 선출·인준된다.

국회가 선출·인준할 직책은 국가주석·부주석, 국회의장·부의장, 총리·부총리, 대법원장, 최고인민검찰원장 등이다. 내각 구성원 인준도 함께 이뤄진다. 또 럼 서기장이 국가주석을 겸임할 경우 공산당 서기장과 국가주석을 한 사람이 맡는 구조가 되는데, 이는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국가주석을 겸하는 중국의 권력 구조와 유사해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중전회에서는 인사 외에도 당 운영 규정, 감찰 규정, 국가 언론·연구기관 관리 모델 개편 등이 논의되고 있다. 또 럼 서기장은 개막 연설에서 "세계와 지역 정세가 매우 빠르고 강하게 변하고 있으며 예측이 매우 어렵다"면서 "강대국 간 전략 경쟁이 격화되고 지정학·에너지·공급망 갈등이 각국의 발전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베트남은 2026~2030년 연평균 10% 이상의 경제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란전쟁 이후 휘발유 가격이 50%, 경유가 70% 오르는 등 에너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앞서 지난 22일 발표된 제16기 국회의원 선거 최종 결과에 따르면 공산당은 500석 중 482석을 차지했다. 직전 국회에서의 의석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투표율은 역대 선거와 마찬가지로 99%를 넘었다. 베트남 국회는 당의 핵심 결정에 도전할 권한은 사실상 없지만 법안 수정 과정에서 간헐적으로 그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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