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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인 '고문'이 국가적 교리 돼 "--유엔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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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특별보고관 알바네제, 유엔 인권이사회 보고서 제출
"오랜 세월 계속된 고문이 대량학살 '도구'로 자리 잡았다"
미국은 이스라엘 고발한 유엔전문가 제재.. 유엔은 거부
뉴시스

[칸유니스=AP/뉴시스] 인도적 지원 물품 차량에서 밀가루를 받으려다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은 팔레스타인 주민이 2025년 7월 24일 칸유니스 나세르 병원 바닥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2026.03.2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 소속의 한 독립적 전문가가 23일(현지시간) 보고에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제도적인 고문을 너무도 오래 계속해온 나머지 지금은 "국가적 교리" (state doctrine)가 되어 버렸다고 밝혔다.

1967년 이스라엘에 강제 점령된 팔레스타인 역내의 인권 상황에 대해 조사하는 유엔 특별보고관 프란체스카 알바네제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그렇게 발표했다고 AFP,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오랜 세월 동안 " 처벌 받지 않고 정치적으로 무마 되어 온 "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민족에 대한 고문은 "이제는 점령지 팔레스타인 땅에서 계속적인 대량 학살의 확실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알바네제는 이스라엘에 대해 " 조직적인 모욕과 고통, 모멸의 체계를 운영하면서 정치적으로 최악의 제재를 가해왔으며, 팔레스타인 인들에 대한 그런 잔학 행위가 이제는 점점 진화하고 강화되어 국가적 교리가 되었다"고 비판했다.

유엔 고문방지위원회는 지난 해 11월에도 이스라엘에 대한 보고서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고문과 학대를 계속 중이며, 특히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이후로 그 정도가 더욱 혹심해졌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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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르알발라=AP/뉴시스] 가자지구 데이르알발라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들의 장례식이 지난 해 10월 19일 열리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마스의 노골적인 휴전 협정 위반으로 가자지구 남부 테러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2026.03.24.


알바네제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에게 모든 고문과 불법 학대를 당장 중지하고 이에 대한 국제 조사팀과 인권보호기구들의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런 행위의 책임자들을 적발해서 처벌 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그런데 미국은 2025년 7월에 알바네제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리들과 기업들에게 형사적 책임을 묻도록 국제 형사재판소에 제소했다는 이유로 오히려 그녀에게 제재를 가한 바 있다.

유엔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대변인은 그 당시 미국의 갖가지 제재는 모두 용납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거부했고, 국제사회에 매우 위험한 전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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