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생산적 대화를 했으며 5일간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해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9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1.33포인트(2.13%) 오른 46,548.8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29.10포인트(1.98%) 상승한 6,635.58,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93.08포인트(2.28%) 상승한 22,140.69를 가리켰다.
미국과 이란 간의 전면전이 5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해 5일간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은 지난 이틀 동안 중동에서 우리의 적대행위를 완전히 그리고 전면적으로 해결하는 것과 관련해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해왔다는 점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는 이번 주 내내 진행될 것"이라면서 "깊이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대화의 분위기와 어조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회의와 논의가 성공한다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 동안 연기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백악관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이 이란 고위 지도층과 대화했다면서 다만 고위 지도층이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즈타바를 지도자로 여기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심각한 형태의 정권교체가 있을 것이고, 베네수엘라처럼 새로운 지도자를 찾을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과 오늘 대화할 것이라면서 통화로 이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합의를 원하면 우리도 합의를 원한다고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 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스템에 최대한 많은 원유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란과 합의하면 유가는 급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KKM 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최고경영자(CEO)는"이란 분쟁으로 극심한 불확실성과 상당한 과매도 구간에 있던 주식시장이 마침내 출구를 찾았다"면서 "이것이 중동의 평화를 위한 기반이 된다면 주식은 사상 최고치로 다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모든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이 생산적 대화를 나눴다는 소식에 여행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델타항공과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는 각각 3.66%, 7.12% 올랐다. 힐튼 월드 와이드 홀딩스도 3.65% 올랐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곧 해결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0.99% 내렸다.
시놉시스는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수십억 달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에 주가가 4.53% 상승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2.58% 오른 5,643.32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66%, 2.35% 상승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장 대비 1.78% 올랐다.
국제 유가는 급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9.68% 내린 배럴당 88.72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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