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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트럼프 '최후통첩'에 2% 이상 ↓...변동성 지수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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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3일 인도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그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세계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아시아 전역의 하락세에 동조했다.

센섹스30 지수는 2.46% 내린 7만 2696.39포인트, 니프티50 지수도 2.60% 하락한 2만 2512.6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30일 동안의 예상 변동폭을 추적하는 변동성 지수(VIX)는 장중 27.17까지 상승하며 2024년 6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발발한 이란 전쟁이 4주 차에 접어들면서 분쟁이 단기 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약화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을 하루 앞두고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으로 21일 오후 7시 44분 소셜미디어를 통해 48시간 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 시설을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란은 미군 기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내 발전소에 대한 보복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해협 봉쇄 강도를 높였다.

이스라엘군은 22일 성명을 통해 "날이 갈수록 테러 정권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이란 및 헤즈볼라와의 전투가 앞으로 몇 주간 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퀴노믹스 리서치의 설립자 겸 연구 책임자인 G 초칼링감은 "유가 급등, 지속적인 외국인 자금 유출, 이란 전쟁으로 인한 인도 루피화 가치의 급격한 절하가 인도 증시의 급락으로 이어졌다"며 "전쟁으로 인해 외부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인도 증시에 상당한 단기적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달 들어 현재까지 약 100억 달러(약 15조 1590억 원)의 외국인 자금이 인도 증시를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 여파로 미국 달러 대비 루피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인 93.98까지 급락했다.

16개 업종별 지수 모두 하락했다. 소형주 중심의 니프티 스몰캡100 지수와 중형주 위주의 니프티 미드캡100 지수는 각각 3.9% 내렸다.

벤치마크 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HDFC은행이 이날 4.7% 추가 하락하며 3거래일 동안의 낙폭을 11.7%로 확대했다. 고위 임원의 갑작스러운 사임이 HDFC 내부 경영 상황에 대한 우려를 키우면서 주가에 악재가 되고 있다.

뉴스핌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3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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