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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한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오토펜' 사진을 본 뒤 웃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백악관이 유튜브 계정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다카이치 총리는 역대 미국 대통령 사진들이 나란히 걸려 있는 백악관 내 공간에서 집권 1기 때인 제45대 트럼프 대통령 사진을 마주하고는 감탄하는 듯한 표정을 지은 뒤 두 손을 들어 보였습니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 바로 옆에 걸려 있는 이른바 '오토펜(자동 서명기)' 사진을 보고는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대통령 명예의 거리'를 만들며 트럼프 대통령 사진 사이에 바이든 전 대통령 사진 대신 이 사진을 걸었는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재임 중 인지력 저하 의혹을 부각하는 한편 바이든 전 대통령을 조롱하고 비난하려는 취지에서 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본 야당 정치인은 공개적으로 다카이치 총리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입헌민주당 고니시 히로유키 의원은 SNS에 올린 글에서 "생각지도 않게 눈을 의심했다"며 "적어도 보고도 못 본 척할 수 없었을까. 미국의 모든 국민에게 매우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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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