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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무례해"…태국 승무원 퇴사 게시물에 '외모 비하'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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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김선웅 기자 = 23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보잉 777 기체가 주기돼있다. 보잉사는 777기종이 미국과 유럽에서 잇따라 엔진 고장을 일으켜 해당 항공기 기종의 운항 중단을 권고, 국내 항공사들도 모두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없음. 2021.02.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대한항공에서 근무했던 한 태국인 승무원이 퇴직 소회를 밝히며 올린 SNS 게시물에 한국 누리꾼들의 외모 비하성 악성 댓글이 쏟아져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현지시각) 태국 더타이거에 따르면 전직 대한항공 승무원 A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복 사진과 함께 "한때는 꿈이었고 이제는 소중한 교훈이 된 KE(대한항공)"라는 글을 올렸다.

평범한 퇴사 인사였으나, 해당 게시물에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의 인신공격성 댓글이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은 "대한항공 승무원이 맞느냐", "요즘은 아무나 뽑는 것 같다"며 A씨의 외모를 노골적으로 비하했다. 특정 코미디언의 이름을 언급하며 조롱하거나 인종차별적 발언을 남긴 이들도 있었다.논란이 확산하자 태국 누리꾼들이 반격에 나섰다. 태국인들은 "무례한 한국인들", "이것이 한국인의 수준인가"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를 보도하며 한국의 고질적인 온라인 괴롭힘 문화를 꼬집었다. 한국의 높은 자살률을 지적하며 과거 악성 댓글 등으로 고통받았던 한국 연예인들의 사례를 이례적으로 상세히 언급하기도 했다.

사태를 접한 일부 한국 누리꾼들도 자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A씨의 계정을 찾아가 "한국인으로서 대신 사과한다", "부끄러운 행동을 하는 이들은 극히 일부"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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