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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반군 통제지역 병원에 드론 공격…최소 6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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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어린이 13명과 의료진 다수 포함"…드론 공격으로 내전 격화
연합뉴스

수단 정부군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내전 중인 아프리카 수단의 한 병원이 드론 공격을 받아 최소 64명이 사망하고 89명이 다쳤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WHO는 수단에서 또 다른 의료 공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동부 다르푸르의 수도 엘다인에 있는 엘다인 교육병원이 공격받아 어린이 13명, 여성 간호사 2명, 남성 의사 1명, 환자 다수를 포함해 최소 6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내전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 행위를 기록하고 있는 수단 인권 단체인 긴급 변호사단은 엘다인 병원을 강타한 것이 군용 드론이었다고 보고했다.

정부군과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내전을 벌이고 있는 수단에서는 민간인을 겨냥한 드론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RSF는 서부 다르푸르 지역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고, 정부군은 동부·중부·북부를 통제 중이다.

엘다인은 RSF가 통제하는 지역으로 정부군은 RSF를 밀어내기 위해 이 지역에 반복적으로 공습을 가해왔다.

드론 공격은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수단 내전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 최고 대표는 최근 발표에서 남부 코르도판 지역에서 8일간 민간인 200명 이상이 드론 공격으로 사망했다면서 분쟁 당사자 양쪽 모두를 강하게 비판했다.

WHO에 따르면 내전 발발 이후 보건시설 공격으로 의료인 173명을 포함해 1천8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올해 들어서만 12건의 보건시설 공격이 있었다.

수단 내전으로 현재까지 수만 명이 숨지고 1천100만명 이상이 피란길에 올랐다.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국민은 3천3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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