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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AI 브라우저 '코멧' 기업용·모바일용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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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AI타임스

퍼플렉시티가 기업 환경에 특화된 AI 브라우저를 출시하며, 업무용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 나섰다. 단순 검색 도구를 넘어, 브라우저 자체를 AI 업무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퍼플렉시티는 17일(현지시간) 기업용 AI 브라우저 '코멧 엔터프라이즈(Comet Enterprise)'를 출시했다.

코멧은 지난해 출시 이후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AI 브라우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사용자는 브라우저를 벗어나지 않고도 조사, 문서 분석, 작업 자동화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번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이러한 기능을 조직 단위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코멧 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은 '브라우저 안에서 모든 일을 처리하는 AI'다. 직원들은 별도의 앱이나 챗봇을 오갈 필요 없이, 웹 환경에서 바로 AI에게 업무를 맡길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 미팅 준비를 위한 실시간 정보 조사, 계약서 리스크 분석, 데이터 계산, 링크드인 네트워킹, 산업 리서치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기업 도입을 고려한 만큼 보안과 관리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관리자는 AI가 단순 답변만 하도록 제한하거나, 특정 승인된 웹사이트에서만 자동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별 AI 활용 내역을 추적할 수 있는 텔레메트리와 감사 로그 기능을 통해 조직 전체의 사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팰컨(Falcon)' 플랫폼과의 통합으로 보안 수준을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피싱 링크나 악성 파일을 탐지하고, 스크린샷이나 다운로드를 통한 민감 정보 유출 시도를 차단할 수 있다. 또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는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Today we're launching Comet Enterprise.

Now, the most powerful AI browser is available to enterprise teams. Research, automate tasks, and get work done without leaving the browser. pic.twitter.com/X8n78W3mI7

— Perplexity (@perplexity_ai) March 17, 2026

배포도 대규모 조직을 고려해 설계됐다. 기존 모바일 기기 관리(MDM) 도구를 활용해 수천대의 기기에 일괄 설치할 수 있으며, 맥OS와 윈도우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500개 이상의 오픈소스 브라우저 크로미움 정책을 지원하고 중앙 관리 대시보드를 제공하는 점도 기업 IT 부서의 요구를 반영한 부분이다.

이미 아마존웹서비스(AWS),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등 주요 기업들이 도입에 나서며 시장 수요도 확인되고 있다. 컨설팅, 기술, 투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제품을 통해 AI 검색을 넘어 기업용 생산성 도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Comet is now available for iOS.

Download on the App Store: https://t.co/JCfCIO3Fdw pic.twitter.com/DitCKlmg65

— Perplexity (@perplexity_ai) March 18, 2026

동시에 퍼플렉시티는 모바일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iOS용 코멧(Comet for iOS)'를 새롭게 출시하며, AI 브라우징 경험을 모바일 환경까지 확장했다.

iOS 버전은 음성 기반 질문, 실시간 검색, 문맥 이해 기능을 통합해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도중에도 자연스럽게 AI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열려 있는 탭 전체를 기반으로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어, 별도의 앱 전환 없이 정보 탐색과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또 퍼플렉시티의 딥 리서치(Deep Research) 기능을 통해 복잡한 주제 조사, 문서 요약, 면접 준비 자료 생성 등 고도화된 작업을 모바일에서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사 내용을 요약해 공유하거나, 일정과 인물 정보를 분석해 회의 브리핑을 자동 생성하는 등 개인 비서 역할도 수행한다.

데스크톱과 모바일 간 작업 연속성도 강화됐다. 사용자는 PC에서 진행하던 조사나 작업을 아이폰에서 그대로 이어갈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AI 기반 업무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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