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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삶은 달걀, 아메리카노 위에 올려 6100원".. 하루 100잔 팔린다는 이 메뉴, 위생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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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카페에서 어린이 소변에 삶은 달걀을 넣은 커피를 판매해 위생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둥양시의 한 카페가 최근 어린이 소변에 삶은 달걀을 올린 아메리카노를 1잔당 28위안(약 6100원)에 판매했다.

해당 메뉴는 어린이 소변에 담근 달걀을 소변째 삶은 뒤 한 번 구워 아메리카노 위에 올린 형태로, 따로 먹거나 커피에 섞어 마실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 측은 주말 하루에만 100잔 이상 팔렸다고 주장했다.

이 달걀은 현지에서 '퉁즈단'(童子蛋)으로 불린다. 송나라 시대(960~1279년)부터 둥양 지역에서 소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8년 둥양시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둥양 지역에서는 10세 미만 남자아이의 소변이 봄철 졸음 예방과 여름철 열사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믿는 전통이 있다. 고대 중국에서는 어린이 소변이 전통 의학 처방 일부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소변이 비위생적이고 독성이 있어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중국 진화시립중앙병원 신장내과 황젠 박사는 "소변은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전혀 없는 노폐물"이라며 퉁즈단 섭취를 만류했다.

해당 판매 소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소변에 담근 음식이라니 위생을 보장할 수 있냐", "지역민이지만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카페는 메뉴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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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닝보망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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