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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미일 정상회담에 ‘성공’ 자평…‘호르무즈’ 숙제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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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 이후 열린 만찬에서 “일본이 돌아왔다”라고 영어로 직접 외치며 주먹을 치켜들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이후 일본 정부에서는 회담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상 회담에 배석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은 전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회담은 성공”이라며 “양 정상이 시종일관 우호적이었고 긴박한 세계정세 속에서도 양국이 특별한 파트너임을 보여준 역사적 회담”이라고 자평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도 같은 날 지방 출장길에서 만난 취재진에 “성공이라고 말해도 좋다”고 회담 결과를 평가했다.

특히 그는 개량형 요격미사일 ‘SM-3 블록 IIA’의 생산 확대 등이 합의된 데 대해 “틀림 없이 미일 동맹의 강화와 억지력과 대처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호르무즈해협의 안전을 위한 자위대 파견을 노골적으로는 요구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본 정부가 안도하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찬사를 반복하고 대미 투자와 수입 확대로 환심을 사 얻은 임시방편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 회담과 만찬은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비공개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에 일본의 공헌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로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난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셈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회담은 무난하게 마무리됐지만 중동 안정에 대한 공헌 등 다카이치 총리는 무거운 숙제를 짊어졌다”며 “일본 정부에서는 안도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구체적인 대응책을 언제까지 미룰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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