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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핵잠수함 기지 진입하려던 이란인 등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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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영국에서 이란인 남성을 포함한 2명이 영국 해군 핵잠수함 거점 기지에 잠입을 시도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BBC 방송 등 영국 매체들이 현지 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5시쯤 패슬레인에 있는 클라이드 해군기지에서 34세 남성과 31세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해군도 클라이드 기지에 진입하려다 실패한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기지는 스코틀랜드 내 최대 군사 기지로,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탑재한 뱅가드급 잠수함과 애스튜트급 핵추진 잠수함의 모항 기지입니다.

당국은 피의자들의 국적 등 상세한 신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BBC는 남성은 이란인이며 여성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란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피의자들이 기지에 진입하려 한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안보 소식통들은 이들이 간첩행위를 하려 한 것인지 판단하기 이르지만, 영국 내 이란 관련 위협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고 일간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앞서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이란 전쟁이 시작된 다음날인 지난 1일 BBC와 인터뷰에서 영국이 테러 위협 수준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영국 테러 위협 수준은 '상당함'입니다.

#영국 #핵잠수함 #이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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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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