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후헝화 충칭 시장.(출처: 바이두) 2025.03.18. *재판매 및 DB 금지 |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4대 직할시 중 한 곳으로 면적이 남한의 80%에 이르는 대도시인 충칭시의 서열 2위인 후헝화 부서기 겸 시장이 실각했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후 시장은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 행위를 한 혐의로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의 기율 심사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1963년생으로 후난성 헝난 출신인 후 시장은 후난성 이양시와 창사시 등에서 부서기·시장 등을 지냈으며 산시성 부서기를 거쳐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충칭시 부서기와 시장에 임명됐다.
당국은 구체적인 혐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 행위'라는 혐의는 통상적으로 고위 관료들의 부패 조사 등에 쓰이는 표현이다.
지난 16일 충칭시 당위원회 인재공작지도소조회의를 주재한 후 시장은 이후 18일 충칭시위원회 특별학습회와 19일 식수행사 등 공식 일정에 불참했다고 명보는 전했다.
최근 10여년간 충칭시 고위 관료들이 잇달아 실각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명보는 보시라이·쑨정차이 전 충칭시 당서기를 비롯해 많은 충칭 관련 인사들이 실각한 점을 들면서 "지난 10여년 동안 마치 저주에 걸려 관료사회의 '만인갱(萬人坑)'이 된 것 같다"고 표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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