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사옥 전경 |
(나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한전KPS 인도 사업장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한전KPS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현지 시간) 인도 구자라트주 바브나가르에 있는 한전KPS 사업소에서 팀장급 직원 A(55)씨가 보일러 설비 점검 중 사망했다.
A씨는 석탄 연소 과정에서 발생한 재를 저장하는 호퍼 내부를 점검하다가 잿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전KPS는 현지에 인력을 보내 사고 당시 단독 작업 중이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전KPS는 인도 구자라트주 정부 산하 공기업과 계약을 맺고 2014년부터 15년 동안 화력발전소 운전과 정비를 맡고 있다.
인도 잘수구다, 찬드리아 등에서도 발전 정비 사업을 수주했으나 현재는 바브나가르 사업장만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바브나가르 현장에는 KPS 소속 직원 4∼5명이 관리자급으로 일하며 기술 이전 등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KPS 사업장에서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6월 태안화력발전소 내 한전KPS 태안화력사업소에서 하청업체 소속 직원이 절삭 가공 작업을 하다가 기계에 끼어 숨졌다.
정부와 노동계는 이 사고를 계기로 안전 합의체를 구성해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해왔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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