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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선택적 통행' 허용…선박 약 90척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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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재 속 1600만 배럴 석유 수출


아시아투데이

자료=로이드 리스트 인텔리전스, 연합/ 그래픽=박종규 기자


아시아투데이 이정은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사실상 봉쇄 상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여전히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의 선박들도 제한적으로 통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양 데이터 분석 업체 로이드 리스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15일 사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최소 89척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유조선은 16척이다. 이는 전쟁 전 하루 평균 100~135척이 통과하던 것과 비교하면 급감한 수치지만 해협이 완전히 폐쇄된 것은 아님을 시사한다.

통과 선박 중 상당수가 서방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추적 장치를 끄는 '다크 트렌짓' 방식을 사용했으며, 대부분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AP는 전했다.

에너지 분석 플랫폼 케플러는 이란이 3월 이후 현재까지 약 1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수출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서방의 제재 리스크 속에서 중국이 이란산 원유의 최대 구매자 역할을 하며 이란의 수출로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와 파키스탄 등 제3국 국적 선박들의 통행도 확인됐다.

파키스탄 국영 해운 공사 소유의 유조선 카라치호가 15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인도 국영 해운 공사 소유의 LPG 운반선 시발릭호와 난다데비호도 얼마 전 해협을 지났다.

수브라마니암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은 이 선박들이 이란 측과의 외교적 협상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우방국이나 협상국 선박을 위해 해안 근처에 안전 통로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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