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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뱃길 열려면 '위안화'로…이란, 8개국과 통행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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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과 호르무즈 통과 협의
이란 통제 따라 항해 조건
'실리'와 미국 '압박' 이중카드 해석도
노컷뉴스

연합뉴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가운데도 선별적으로 유조선 등의 통행을 보장하는 협의를 진행중이다.

미국 CNN 방송이 17일(현지시간) 이란이 글로벌 물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지만 중국의 위안화로 거래되는 원유를 실은 선박만 선별적으로 통과시켜주는 조건으로 8개국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조건에 거래할 의사가 있는 국가들이 이란 당국과 접촉 중이며, 8개국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원유수출 물량의 8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는 이란 입장에서 안정적인 거래 통로를 스스로 확보하는 동시에 미국과 이스라엘 우호국가에 대해서는 압박을 가하는 이중카드로 해석된다.

CNN은 또 현재 이란이 유지 중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 이외에도 해상 교통을 관리할 수 있는 더욱 포괄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과 인도 등 일부 국가의 선박이 이란 정부의 통제하에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속속 성공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자체적으로 선박 추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파키스탄 선적 유조선이 지난 15일 이란 해안선에 붙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후 오만만으로 향했고, 지난 14일 새벽에는 인도 선적의 LPG 운반선 두 척도 같은 경로를 이용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다.

블룸버그 통신은 외국 선박들이 이란에 이렇게 근접해 항해하는 것은 평소에는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란이 항해 호르무즈 통제 체계를 가동해 선박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존 항로에는 드론, 미사일, 기뢰를 이용해 선박을 공격하는 대신 우방국에는 새로운 통행로를 열어줬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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