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가천대 길병원은 미세 병변까지 정밀 진단이 가능한 디지털 PET-CT를 도입해 지난 17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PET-CT는 암의 진단과 병기 설정, 치료 효과 및 재발 평가뿐 아니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뇌질환 진단에도 활용된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바이오그래프 비전 600'으로, 적은 양의 방사선동위원소로도 높은 해상도의 임상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SiPM 기반 디지털 검출기를 적용해 양전자를 보다 정확하게 검출하며, 이에 따라 기존 장비 대비 40% 이상 향상된 해상도를 구현한다.
또, LSO 크리스탈을 3.7mm 크기로 정밀 가공해 기존 대비 3.4배 높은 민감도를 확보했다.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이번 장비는 작은 병변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조기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방사선의약품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영상 품질을 유지해 환자 피폭을 줄이고 검사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MRI '마그네톰 비다'를 도입한 데 이어 CT 등 추가 장비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적은 방사선의약품으로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어 환자 부담을 줄이고 조기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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