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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공항서 앞좌석에 발 '턱' 민폐 한국인…"정중한 요청에도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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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한 요청에도 인상 쓰며 무시
"국내에선 못할 행동 아니냐" 누리꾼 지적
동남아 공항서 반복되는 관광객 비매너 논란
필리핀의 한 공항 대합실에서 앞 좌석에 발을 올린 채 앉아 있던 한국인 남성의 행동이 온라인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정중한 요청에도 자세를 바꾸지 않았다는 주장이 전해지며 공공장소 예절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지난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필리핀 공항에서 한국 남성이 제 의자에 발을 올렸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확산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한 남성이 공항 대합실 의자에 앉아 신발을 벗은 채 흰 양말을 신은 상태로 양발을 앞 좌석 등받이에 올려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시아경제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한 남성이 공항 대합실 의자에 앉아 신발을 벗은 채 흰 양말을 신은 상태로 양발을 앞 좌석 등받이에 올려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SNS 갈무리


앞 좌석에 앉아 있었다고 밝힌 제보자는 "남성에게 발을 내려달라고 정중히 요청했지만, 그는 오히려 인상을 쓰며 요청을 무시했다"며 "같은 자세를 계속 유지해 결국 자리를 옮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도 없다", "상대방이 불쾌하다고 했는데도 무시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해외에서 저런 행동을 하면 국가 이미지에 악영향을 준다", "동남아라고 만만하게 보고 하는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왜 이런 행동이 동남아 공항에서만 반복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비판했다. 국내 공항이나 공공장소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행동이지만 해외, 특히 동남아 공항에선 상대적으로 경계가 느슨해지면서 일부 관광객들의 무례한 행동이 나타난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비슷한 사례가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과거 베트남 공항에서는 한국인 관광객이 여러 개의 의자를 차지한 채 누워 잠을 자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태국 방콕 공항에서도 일부 관광객이 신발을 벗은 채 좌석에 발을 올리고 있는 장면이 확산하며 비매너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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