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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상풍력, 트럼프 태클에도 가동 시작…청정에너지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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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트럼프 대통령의 반복적인 방해에도 불구하고 미국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이 가동을 시작하며 에너지 전환이 탄력 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 해상에서 풍력 터빈을 제거하겠다는 목표로 취임했지만, 그의 계획은 사실상 실패했다. 현재 대서양 연안에서는 5개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이 중 하나는 트럼프가 7년 전부터 막으려 했던 프로젝트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7년간 방해한 프로젝트는 매사추세츠 해안의 800메가와트(MW) 규모 빈야드 윈드(Vineyard Wind 1)다. 2017년 처음 제안된 이후 미국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평가받아 왔다. 2019년 트럼프는 내무부 산하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에 프로젝트 재검토를 요구하며 건설을 지연시켰다. 그러나 2020년 대선 패배 이후 개발사들은 터빈 공급업체 변경을 이유로 허가 신청을 철회했고, 트럼프 퇴임 후인 2021년 5월 BOEM이 새 구성을 승인하면서 2023년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트럼프는 2025년 12월 BOEM을 통해 빈야드 윈드와 다른 4개 프로젝트의 공사 중단을 명령하며 다시 저지에 나섰다. 그러나 빈야드 윈드는 연방법원 판결로 승소해 2026년 1월 공사가 재개됐으며, 3월 13일 62개 터빈이 모두 설치됐다. 해상풍력 단체 오셔닉 네트워크(Oceanic Network)는 "미국 해상풍력 산업이 매일 그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704MW 규모 레볼루션 윈드(Revolution Wind)도 처음으로 전력을 공급하며 가동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 역시 트럼프의 방해로 2025년 8월 공사 중단 명령을 받았지만, 법원 판결로 2026년 1월 재개됐다. 레볼루션 윈드는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와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스의 스카이본 리뉴어블스가 공동 개발했으며, 뉴잉글랜드 지역 전력 요금을 연간 5억 달러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테드 측은 "전력 수요 증가 속에서 해상풍력이 지역 경제와 에너지 안정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은 속도를 내고 있다. 버지니아주 2.6기가와트(GW) 규모 코스탈 버지니아(Coastal Virginia) 프로젝트는 곧 가동될 예정이며, 뉴욕 엠파이어 윈드(Empire Wind)는 2025년 공사를 재개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욕주지사 캐시 호컬(Kathy Hochul)은 "트럼프의 방해 공작은 실패했다"라며 "혼잡통행료와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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