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동에 머물던 일본인들이 한국군 수송기를 타고 한국 국민들과 함께 대피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15일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이날 일본 국민이 한국군 수송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다고 밝히며 "한국 정부와 한국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 외교부와 국방부는 한국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인 204명과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을 태우고 같은 날 오후 5시 59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최근 일본 정부가 투입한 전세기가 한국인 12명도 함께 태워 대피를 도운 사실도 알리면서 "양국 관계자에게 거듭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 2023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발생했을 당시 각각 자국 수송기에 상대국 국민을 태우는 등 대피에 협력한 데 이어 2024년 9월에는 재외국민 보호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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