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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장관 “한국 등 호르무즈 해협 협력은 논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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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호르무즈 통과하는 에너지에 의존”
“이란 전쟁, 몇 주 안에 끝나”


이투데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이 11일(현지시간) 2026인프라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항해 자유를 위해 한국 등 5개국에 군함 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이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15일(현지시간) 라이트 장관은 ABC뉴스 인터뷰에서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오는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며 “그중에서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한국과 일본, 모든 아시아 국가로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세계 여러 나라가 폭넓은 연합을 구축해 해협을 다시 열도록 하는 것은 매우 논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으로 함정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우리 정부는 공식 요청이 오면 미국과 소통하겠다는 입장이다.

라이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이것이 석유 시장에 미칠 파급력을 제대로 가늠하지 못했다는 민주당의 지적은 일축했다. 그는 “터무니없이 순진하거나 그저 위선적이라는 건데, 후자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대처 방안에 대해 세심한 계획을 세웠다”며 “행정부는 해협 이용에 일시적인 차질이 있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란과의 전쟁은 “앞으로 몇 주 안에 확실하게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트 장관은 “그보다 빨리 끝날 수도 있는데, 어쨌든 몇 주 안에는 갈등이 종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유가와 미국 휘발유 가격이 치솟은 데 대해선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 휘발유 가격이 배럴당 5달러까지 치솟았던 적 있다”고 응수했다. 그는 “이번에는 그렇게까지 가지 않기를 바라지만, 적어도 이번 휘발유 가격 상승은 세계 지정학적 상황을 영원히 바꿔놓을 만한 일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전쟁에는 어떤 보장도 없다. 훨씬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가기 위한 단기적 고통일 뿐”이라고 피력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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