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램셸 구조의 애플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애플은 클램셸 구조 외에, 북(BOOK) 형태의 폴더블폰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드 형태의 아이폰은 가격이 346만원에서 433만원에 이르는 고가에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튜브( @unboxtherapy) 갈무리]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접는 아이폰, 이렇게 나온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접는) 아이폰의 출고가가 시장 예상보다 훨씬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작 가격이 300만원을 훌쩍 넘는 수준으로, 삼성전자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7’보다 약 100만원 이상 비쌀 가능성이 제기됐다.
15일 중국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Instant Digital) 등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가칭)의 출고가는 최대 43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폴드’(가칭) 예상 이미지. [X(엑스·옛 트위터) 캡처] |
▷256GB ▷512GB ▷1TB 등 세 가지 저장 용량으로 출시될 전망인 가운데, ▷256GB 모델 1만5999위안(약 346만원) ▷512GB 모델 1만7999위안(약 390만원) ▷1TB 모델 1만9999위안(약 433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해당 출고가가 현실화 된다면 폴더블 아이폰 시작 가격은 애플의 기존 최고급 모델인 아이폰17 프로 맥스(약 199만원)의 1.5~2배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 보다 100만원 가량 높은 가격대다. 갤럭시Z폴드7의 국내 공식 출고가는 239만8000원(256GB 기준)이다.
업계에서는 폴더블 시장 후발주자인 애플이 ‘프리미엄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가격 동결 및 인하를 단행해온 삼성전자, 중국 폴더블폰 업체들과는 대조적 행보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폴드’(가칭) 예상 이미지. [X(엑스·옛 트위터) 캡처] |
제품 사양도 일부 공개되고 있다. 외신 등은 폴더블 아이폰이 내부에 아이패드 미니와 유사한 크기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외부에는 일반 아이폰보다 작은 보조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부 화면은 기존 폴더블폰보다 넓은 화면 비율을 채택해 영상 시청과 앱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 특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애플은 아이폰 앱을 아이패드와 유사한 형태로 재설계하고 화면 왼쪽에 사이드바를 추가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체제는 아이패드OS가 아닌 iOS 기반으로 구동될 전망이다. 다만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우는 방식 대신 두 개의 앱을 화면에 나란히 배치하는 분할 화면 멀티태스킹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디스플레이 내구성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애플은 기존 폴더블폰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화면 주름과 내구성 문제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디스플레이에는 애플 최초로 전면 카메라용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또 기기 두께 문제로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ID 대신 터치ID가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오는 9월 아이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8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