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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타고 실적 뛴 토스·카카오페이증권…점유율 격차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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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챗GPT]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확대를 발판으로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다만 실적 규모와 자산, 점유율 측면에서는 토스증권이 여전히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토스증권의 영업수익(매출)은 8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107%)으로 증가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해외주식 거래 확대였다.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은 전년 대비 116.0% 증가했으며 토스증권 전체 수수료수익 가운데 약 94.5%가 해외주식 수수료에서 발생했다. 국내주식 수탁수수료 합계가 약 327억원 수준에 그친 반면 해외주식 수탁수수료는 4494억원에 달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역시 해외주식 거래 증가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증권의 영업수익은 2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수료수익은 약 1223억원으로 2024년 619억원 대비 약 두 배 늘었다. 수수료수익 가운데 약 89.1%가 해외주식 수수료에서 발생했다.

해외주식 거래가 빠르게 늘어난 상황 속 점유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시장점유율(거래대금 약정 기준)은 2025년 1분기 0.31%에서 올해 1월 0.60%로 0.2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토스증권은 1.53%에서 2.39%로 0.86%포인트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 모두 해외주식 수수료 중심의 수익 구조라는 점을 공통적인 리스크로 지목한다.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중개 수수료 의존도가 높고 카카오페이증권 역시 수수료 수익과 외화거래이익 비중이 큰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자산관리(WM)·투자상품 확대 등 사업 다각화 여부가 중장기 성장 변수로 꼽힌다. 현재 토스증권은 WM 부문 내 패밀리오피스 사업을 준비 중이며 지난 1월 WM 관련 팀을 신설하고 관련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고혜영 기자 kohy03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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