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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대안' 사우디·UAE 송유관 급부상…공급난 완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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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동맥'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 전쟁으로 봉쇄되면서 그 대안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육상 송유관들이 급부상한다고 미국 CNBC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중 사우디의 '이스트-웨스트 파이프라인 네트워크'(EW 네트워크)는 동부의 원유 정제 거점인 압카이크와 서부 홍해의 얀부 항구를 연결한다. 길이가 1200㎞에 달한다.

UAE의 아부다비 원유 파이프라인(ADCOP)은 길이 약 400㎞로, UAE의 원유 집결지인 합샨과 오만만의 푸자이라 급유 터미널을 잇는다.

EW 네트워크는 하루 700만 배럴, ADCOP는 하루 최대 180만 배럴을 처리할 수 있다.

이들 송유관을 이용하면 호르무즈 해협 바깥의 항구로 원유를 보내 유조선에 선적할 수 있어 현 상황에서 주요 해법으로 꼽힌다고 CNBC는 전했다.

이 송유관들이 하루 2천만 배럴인 호르무즈 해협 물량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공급난을 완화하는 효과는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란이 중동 전역에 보복 공격을 감행하고 있어 이들 송유관도 피해를 볼 위험은 있다.

실제 UAE의 루와이스 정유시설은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공장 전체의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은 지난달 말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되자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하며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다.

국제 유가의 기준점 역할을 브렌트유 선물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배럴당 100.46달러로 마감해 전장보다 9.2% 급등했다.

브렌트유 선물이 종가 기준 100달러가 넘은 것은 2022년 8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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