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IEA “3월 원유공급량 하루 800만 배럴 급감 전망”

댓글0
경향신문

지난 2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주유소 모습. AFP연합뉴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2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3월 글로벌 원유 공급량이 하루 800만 배럴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이날 3월 석유 시장 리포트에서 “중동 전쟁이 글로벌 석유 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급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석유 제품 수송량이 전쟁 전 하루 2000만 배럴에서 현재 극소량으로 급감하면서 공급량이 줄었다는 것이다.

IEA는 이란의 공습 위협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이 사실상 없고, 저장 시설까지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자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산유랑을 일일 최소 1000만 배럴이나 줄였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선박 운송이 신속하게 재개되지 않으면 공급 손실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IEA는 올 한해 글로벌 석유 소비량 전망치도 수정했다. 지난달 보고서에서는 석유 소비량을 전년 대비 하루 85만 배럴 증가한 1억365만 배럴로 내다봤으나, 이번 달엔 21만 배럴 낮춘 64만 배럴(1억344만 배럴)로 조정했다.

IEA 32개 회원국은 전날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을 완화하기 위해 전략 비축유 4억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비상 비축유 방출은 상당한 완충 역할을 제공하지만 분쟁이 신속히 해결되지 않는 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촉구했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더보기|이 뉴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점선면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경향신문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YTN최고가격제 내일부터 시행...휘발유 1,724원·경유 1,713원
  • 파이낸셜뉴스보령머드·안동탈춤·진주유등..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뜬다
  • 더팩트국민연금, 효성티앤씨 조현준 이사 선임 반대 결정
  • 머니투데이외교부, '이란 미사일' 튀르키예 동남부에 특별여행주의보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