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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지난달 캘리포니아 경찰에 '이란 드론 공격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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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경찰에 경보 문서 발송
주지사 측 "보안 당국과 적극 협력"
아시아투데이

지난달 11일(현지시간) 이란 헤테란에서 열린 이슬람 혁명 47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란 방산기업 샤헤드의 드론이 전시되고 있다./로이터 연합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달 말 캘리포니아 경찰에 이란이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서부 해안에 드론 공격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1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ABC뉴스가 입수한 경보 문서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달 초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를 대비해 미국 본토 연안, 특히 서부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떨어진 곳의 미확인 선박에서 특정 목표물을 대상으로 무인 항공기를 발사하는 기습 공격을 감행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에 배포된 해당 경보문에는 예상 공격의 시기, 방법, 목표물, 실행주체 등 추가 정보는 없었다.

배포 시점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기 시작한 때였다. 이란은 곧바로 보복 조치로 중동 전역의 미군 관련 시설들을 타격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사무실은 ABC뉴스에 "주지사 비상관리국은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주, 지방·연방 보안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현재의 국제 정세를 고려해 경계 태세를 강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현재 진행 중인 종교 행사를 고려해 카운티 전역의 예배 장소, 문화시설 및 기타 주요 장소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치 계획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순찰대와의 협력을 강화했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 자원을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의 대니얼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공개된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주정부 및 연방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며 "그들은 샌프란시스코에 즉각적인 위협은 없다고 확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나 그랬듯 공공 안전이 최우선이며 모든 공공 안전 관련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상황을 계속 주시하며 필요 시 시민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알렸다.

ABC뉴스 기고가인 존 코헨 전 미 국토안보부 정보국장은 "이란이 멕시코와 남미에 광범위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FBI가 이런 경고를 발표한 것은 현명한 처사고 이를 통해 주정부와 지방정부가 위협에 더 잘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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